몸으로 말해요 제시어 카드 만들기: 우리만의 문제 만드는 법
몸으로 말해요 제시어 카드 만들기는 주제를 정하고, 모두가 아는 단어를 고르고, 난이도를 나눠 종이에 적는 네 단계면 끝나요. 이 닦기, 호랑이, 줄다리기처럼 동작이 바로 떠오르는 단어가 좋은 제시어예요. 인원수의 세 배 정도를 준비하고 난이도별로 색을 나누면 수련회, 학급 행사, 가족 모임에서 바로 쓸 수 있어요.
제시어 카드 만들기, 순서대로 따라 하기
처음 만든다면 아래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. 30분이면 한 판 분량을 만들 수 있어요.
- 주제를 정해요. 동물, 영화, 학교 생활, 명절처럼 모임에 맞는 주제를 두세 개 골라요.
- 단어를 넉넉히 적어요. 필요한 양보다 1.5배 정도 많이 적은 뒤 골라내는 게 좋아요.
- 설명 가능한지 확인해요. 각 단어를 직접 몸으로 해 보며 10초 안에 첫 동작이 나오는지 확인해요.
- 난이도를 나눠요. 쉬움, 보통, 어려움으로 분류해요.
- 카드에 적어요. 한 장에 하나씩, 크고 또박또박 써요.
- 통에 넣어 섞어요. 종이컵, 모자, 빈 상자 무엇이든 괜찮아요.
좋은 제시어를 고르는 기준
좋은 제시어는 “모두가 알고, 몸으로 보여 줄 수 있고, 너무 뻔하지 않은” 단어예요.
| 기준 | 좋은 예 | 피해야 할 예 |
|---|---|---|
| 모두가 아는 단어 | 떡볶이, 운동회, 호랑이 | 일부만 아는 전문 용어 |
| 동작이 떠오름 | 줄넘기하기, 텐트 치기 | 행복론, 민주주의 같은 개념어 |
| 적당한 길이 | 두세 단어 이내 | 문장처럼 긴 설명 |
| 모두가 편한 내용 | 일상, 동물, 음식, 놀이 | 특정 사람을 놀리는 내용 |
| 연령에 맞음 | 아이 모임엔 동물, 캐릭터 | 아이 모임에 어른만 아는 단어 |
참고로 몸으로 말해요 덱에 있는 이 닦기, 운전하기, 줄넘기하기, 재채기하기, 빨래 널기 같은 카드는 모두 이 기준을 만족해요. 직접 만들기 전에 몸으로 말해요 덱을 훑어보면 감을 잡기 쉬워요.
한국어 제시어를 고를 때 특히 신경 쓸 점
한국어는 같은 뜻이라도 표현이 여러 가지라서, 정답 기준을 미리 정해 두지 않으면 판정이 애매해져요.
- 정답 표기를 하나로: “줄넘기”와 “줄넘기하기”를 둘 다 인정할지 정해 두세요. 보통은 핵심 단어만 맞히면 정답으로 쳐요.
- 동사형은 행동 카드로: “~하기”로 끝나는 카드는 설명하기가 쉬워서 쉬움 단계에 잘 맞아요.
- 사투리와 줄임말 주의: 어르신과 아이가 섞인 모임이라면 줄임말이나 신조어는 빼는 게 좋아요.
- 고유명사는 오히려 쉬워요: 뽀로로, 유재석처럼 누구나 아는 이름은 특징 하나만 보여 줘도 바로 맞히는 쉬운 제시어예요.
- 의성어 카드는 따로: 멍멍, 꿀꿀처럼 소리가 정답인 단어는 소리 규칙을 따로 정한 라운드에서만 쓰세요.
난이도는 어떻게 나눌까요?
난이도별로 카드 색을 다르게 하면 설명하는 사람이 원하는 난이도를 고를 수 있어서 게임이 더 공평해져요.
| 난이도 | 기준 | 예시 (몸으로 말해요, 동물 덱) | 추천 점수 |
|---|---|---|---|
| 쉬움 | 동작 하나로 끝 | 이 닦기, 줄다리기, 오리, 호랑이 | 1점 |
| 보통 | 동작 두세 개를 이어야 함 | 셀카봉으로 단체 사진, 간지럼 참기, 부엉이, 문어 | 2점 |
| 어려움 | 상황이나 감정까지 표현 | 면접에서 자기소개하기, 나무늘보, 쿼카 | 3점 |
카드 색은 쉬움은 노랑, 보통은 초록, 어려움은 빨강처럼 신호등 색으로 정하면 아이들도 바로 이해해요. 동물 카드를 더 보고 싶다면 동물 덱을 참고하세요.
어떤 재료로 만들면 좋을까요?
| 재료 | 장점 | 단점 |
|---|---|---|
| A4 종이 잘라 쓰기 | 가장 쉽고 빠름 | 뒷면이 비쳐 보일 수 있음 |
| 색지, 도화지 | 난이도별 색 구분이 쉬움 | 자르는 시간이 걸림 |
| 포스트잇 | 이마에 붙이는 변형 게임에도 쓸 수 있음 | 오래 쓰면 접착력이 약해짐 |
| 명함 크기 카드 | 손에 쥐기 편하고 오래 감 | 따로 구입해야 함 |
| 휴대폰 메모장 | 종이가 필요 없음 | 화면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있음 |
종이 카드는 두 번 접어 넣으면 비침도 막고 뽑는 재미도 있어요. 수련회나 학급 행사처럼 여러 번 쓸 카드라면 코팅해 두면 몇 년이고 꺼내 쓸 수 있어요.
만든 카드를 오래 재밌게 쓰는 요령
카드는 한 번 만들고 끝이 아니라, 쓸수록 다듬어 가는 게 좋아요.
- 쓴 카드는 따로 모아요. 한 판에서 나온 카드는 다른 통에 넣어 두면 같은 카드가 반복되지 않아요.
- 너무 쉽거나 어려웠던 카드는 표시해요. 게임이 끝나면 3초 만에 맞힌 카드와 아무도 못 맞힌 카드에 작은 점을 찍어 다음번 난이도를 조정해요.
- 빈 카드를 몇 장 넣어 두세요. 빈 카드를 뽑은 사람이 직접 제시어를 정해 상대 팀에게 내는 규칙을 더하면 예상치 못한 웃음이 나와요.
- 계절마다 새 카드를 더해요. 여름에는 물놀이, 겨울에는 눈사람과 붕어빵처럼 계절 카드를 바꿔 넣으면 같은 카드 묶음도 새롭게 느껴져요.
- 주제별로 고무줄로 묶어 보관해요. 동물, 영화, 명절처럼 주제별로 나눠 두면 모임에 맞게 골라 꺼내기 쉬워요.
모임별 카드 만들기 아이디어
- 수련회, MT: 조별로 10장씩 써서 다른 조와 바꿔 출제하면 상대 조가 낸 문제를 푸는 재미가 있어요.
- 학급 행사: 학생들이 우리 반에서 있었던 일을 카드로 쓰면 반만의 추억 게임이 돼요. 친구를 놀리는 내용은 선생님이 미리 걸러 주세요.
- 가족 모임: 할머니 할아버지의 옛날 이야기 속 장면을 카드로 만들면 세대가 섞여도 모두 즐거워요.
- 생일파티: 주인공이 좋아하는 것들로 카드를 만들어 주인공 퀴즈 라운드를 해 보세요.
카드를 만들 시간이 없다면 몸으로 말해요 온라인 무료 플레이에서 주제별 카드를 바로 꺼내 쓸 수 있어요.